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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der, Netlify, Railway 비교: 무료 플랜, 서버리스 중심으로

Render, Netlify, Railway 비교: 무료 플랜, 서버리스 중심으로

Render, Netlify, Railway 비교: 무료 플랜, 서버리스 중심으로

요즘은 서비스를 만들고 나서 어디에 배포할지 고민하는 일이 잦습니다. 다행히 복잡한 인프라 설정 없이도 배포를 도와주는 플랫폼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Render, Netlify, Railway는 특히 개발자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됩니다.

이 글에서는 세 플랫폼의 무료 플랜서버리스 환경에 초점을 맞춰 비교합니다.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플랫폼이 어울리는지도 함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Render: 무난하지만, 무료 플랜은 주의

Render 공식 문서

Render는 웹 서버, 데이터베이스, 워커, 크론 작업까지 한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풀 매니지드 서비스입니다. 풀스택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Render 하나로 감당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무료 플랜

  • 웹 서비스 1개 제공
  • PostgreSQL 데이터베이스 1개 제공
  • 크론잡 사용 가능

기능은 좋아 보이지만, 문제는 슬립 모드입니다. 일정 시간 동안 요청이 없으면 서비스가 자동으로 종료되며, 이후 접속 시 다시 시작되기까지 20~60초 정도 지연이 발생합니다. 이 지연은 사용자의 첫 방문 경험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만약 실서비스라면 유료 플랜의 Always On 옵션(월 $7부터)을 고려해야 합니다.

서버리스 환경

Render는 완전한 서버리스는 아니지만, Docker를 통한 유연한 배포와 백그라운드 워커 실행 등으로 서버리스에 준하는 구성도 가능합니다.

2. Netlify: 프론트엔드에 최적화된 경험

Netlify 공식 문서

정적 사이트 배포를 고민 중이라면 Netlify는 가장 손쉬운 선택입니다. Git 연동만 해두면 커밋과 동시에 자동으로 빌드하고 전 세계 CDN으로 배포해줍니다.

무료 플랜

  • 100GB 대역폭 제공
  • 125,000회/월 서버리스 요청
  • 빌드 시간 300분/월

무료 플랜만으로도 웬만한 블로그나 포트폴리오는 충분히 커버됩니다. 속도 또한 매우 빠릅니다.

서버리스 환경

Netlify는 Functions를 통해 Lambda 기반 서버리스 기능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Edge Functions도 추가되어, 사용자와 가까운 위치에서 더 빠르게 응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 SSR(서버 사이드 렌더링) 구조나 복잡한 서버 로직에는 다소 제약이 있습니다.

3. Railway: 백엔드 개발자에게 이상적인 선택

Railway 공식 문서

Railway는 서버와 데이터베이스를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플랫폼입니다. 초기 설정이 간편하고, 인프라보다는 서비스 로직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무료 플랜

  • 매월 $5 크레딧 제공
  • PostgreSQL, MySQL, Redis 지원

소규모 프로젝트라면 이 크레딧만으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합니다. 크레딧이 초과되기 전까지는 유료 전환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서버리스 환경

완전한 서버리스 플랫폼은 아니지만, 서버 구성과 관리를 대부분 자동화해준다는 점에서 실제로는 서버리스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Docker와 Nix를 통한 환경 설정도 유연하게 지원합니다.

최종 비교 요약

항목RenderNetlifyRailway
최적화 대상풀스택 서비스정적 웹사이트백엔드 + DB
무료 플랜웹/DB 제공 (슬립 있음)관대한 기본 사용량$5 크레딧 제공
서버리스 지원Docker 기반, 워커 지원Functions, Edge Functions간편한 서버+DB 운영
로딩 속도슬립 모드 시 지연 있음CDN 기반, 매우 빠름초기화 없음, 빠름

마치며

이 블로그는 처음에는 Render 무료 플랜으로 배포했습니다. 구성도 간편했고 기능도 충분했지만, 접속 시 첫 로딩이 너무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사용자가 기다리지 않고 떠나버리는 경우가 생기자 배포 환경을 다시 고민하게 되었죠.

Netlify는 빠르고 간편했지만 SSR 구조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결국 Railway를 선택했고, 지금까지는 큰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떤 플랫폼이 더 좋다고 단정하기보다는, 프로젝트의 구조와 요구사항에 따라 적절한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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